암요양클리닉
암 환자의 심리상태, 운동상태, 영양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환자의 삶의 의지와 체력, 식욕 등을 증가시켜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자 합니다. 암 환자가 치료 도중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, 긍정적이고 건강한 생활태도와 마음가짐을 통해 치료에 대한 희망과 암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에 도전할 수 있는 심신의 치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
암 환자는 암으로 사망하지 않고 극심한 스트레스와 영양 결핍으로 사망한다는 말이 있듯이 암 투병 중에는 환자의 영양 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건입니다. 국립암센터에서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암 환자의 61%가 영양결핍 상태였으며 그중 30%는 영양결핍 상태가 심각하다고 발표했습니다.
균형 잡힌 식사로 인하여 인체 신진대사 기능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어야만 암을 이길 수 있는 기본적인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. 쉬운 예로 항암 치료를 받는 중에 환자의 체중이 점점 줄어들거나 비정상적인 영양 상태를 유지할 경우에는 백혈구 수치가 낮아져 더 이상 항암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.
암 투병 중인 환자의 경우 식사가 매우 중요합니다. 특히 항암 치료 중에는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필요한 영양을 잘 공급해주어야 항암 치료를 버틸 수 있습니다. 간혹 잘 못된 정보에 의하여 체중이 점점 줄어들거나 영양 결핍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병원에서 알려주는 대로 실천을 하시기 바랍니다.
암 환자 영양관리 절대 수칙 |
정상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어떤 음식이라도 골고루 잘 섭취하여야 합니다. |
소식을 하되 하루 세 끼에 국한하지 말고 배가 고프면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합니다. |
평소 식사 시간보다 늘려 아주 천천히 씹어 먹어야 합니다. (오래 씹을수록 좋음) |
하루에 물을 6-8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. (차가운 것보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하게 하면 좋음) |
트랜스 지방, 가공식품, 기름진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. (외식보다 직접 요리한 음식이 좋음) |
암환자가 해야하는 운동이 특별하게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. 일반인에 비해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땀이 약간 날 정도로 가벼운 운동이 좋습니다. 단, 무리한 운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.
암 치료로 체력이 저하되었다고 해서 누워만 있게 되면 근육이 소실되어 활동하기에 더 어려워집니다. 따라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권유합니다.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 중이라면 가벼운 산책 이외의 무리한 운동은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으며, 수술을 하였다면 가벼운 운동을 유지하다가 2~3개월 후부터 몸 상태를 확인하여 서서히 원하는 운동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.
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, 운동은 암환자들의 신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안전하고 좋은 방법입니다. 또 암환자의 피로도를 개선하고, 삶의 질 측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. 대장암, 유방암 등의 재발을 방지하고, 암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도 있습니다. 삶을 위협하는 또 다른 질병이 생기는 것을 막아 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도 합니다. 미국암협회(ACS)에서는 ‘운동은 암치료 계획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한 부분’이라고 명시하기도 했습니다.
암 환자 운동 금기 사항 암 환자는 특수한 건강 상태를 가진 집단이므로 운동 전에 담당 의사와 의논하는 것이 필요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는 운동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. |
보통 때와 다른 피로가 있는 경우 |
보통 때와 다른 근육 쇠약이 있는 경우 |
맥박이 불규칙한 경우 |
하지 통증이나 경련이 있는 경우 |
흉통이 있는 경우 |
현기증, 실신한 경우 |
24~36시간 전에 구토를 한 경우 |
24~36시간 전에 심한 설사를 한 경우 |
의식 상태가 혼미하거나 혼돈이 있는 경우 |
체온이 37.7도 이상인 경우 |